LG 전자는 일본의 가전 렌탈 업체 렌티오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일본에서 의류용 홈 클리닝기 '스타일러'의 렌탈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했다.
스타일러는 옷장형 가전제품으로, 내부에 의류를 걸어놓기만 하면 수증기 등으로 주름제거와 제균 등이 이루어진다. 이용료는 월 1만 1000 엔(최저 계약 기간은 3개월). 4개월째부터는 언제든지 무료로 반환이 가능하다. 상품구입을 희망하면, 12개월 후부터 소유권이 이용자로 이전된다.
LG전자는 한국에서도 렌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월별, 연도별 과금 시스템으로 스타일러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난해에는 약 3000억 원(약281억 5000만 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가전을 제조・판매하는 H&A 사업부(5% 증가)에 비해 성장률이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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