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올해 한국으로부터 구매한 전자·통신장비 부품이 13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내년에도 한국에 대한 투자와 부품 구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칼 송 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부문 사장과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지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송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칼 송 사장은 "화웨이는 세계에서 60여건의 5G 상용 계약을 체결했고, 기지국 40만대 이상을 납품했다"며 "한국에서는 LG유플러스를 통해 기지국 1만8000개를 공급, LG유플러스가 5G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고 말했다.
올해 60만대 이상 생산한 5G 장비를 내년에는 150만대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지난 11월부터 5G 상용화가 시작된 중국에서 5G 장비 시장 점유율이 절반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멍 샤오윈 지사장은 “중국에서는 연말까지 5G 기지국 장비가 50만대 구축되고 내년에는 150만대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화웨이 장비는 55% 정도 깔렸고, 에릭슨과 노키아, ZTE 등도 공급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 4G 기지국은 750만대 구축됐는데 이 중 500만대가 중국 시장”이라며 “중국 5G 상용화를 계기로 장비와 단말기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웨이는 내년 SA(단독모드) 장비에서도 LG유플러스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 KT에도 납품하겠다는 계획이다. 멍 지사장은 "현재 SA 장비를 SK텔레콤과 KT에 납품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칼 송 사장과 멍 샤오윈 지사장은 지난 9월 '화웨이 커넥트 2019' 행사가 열린 중국 상하이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와 SA(Stand Alone, SA) 장비 공급 논의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5G 통신 표준 규격은 SA와 NSA(Non Stand Alone)로 나뉜다. SA는 5G 장비만으로 통신하는 것을 말하며, NSA는 4G LTE와 5G 장비를 연동해 통신하는 방식을 말한다.
SK텔레콤과 KT는 NSA 장비 선정 당시 LTE와의 연동성을 이유로 화웨이 장비를 채택하지 않았다. 화웨이는 SA 장비 시장에선 연동 이슈가 없는 만큼, SK텔레콤과 KT를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멍 샤오윈 지사장은 "28GHz 대역폭 장비, SA 장비도 고객이 요구하는 대로 언제든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칼 송 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부문 사장과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지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송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칼 송 사장은 "화웨이는 세계에서 60여건의 5G 상용 계약을 체결했고, 기지국 40만대 이상을 납품했다"며 "한국에서는 LG유플러스를 통해 기지국 1만8000개를 공급, LG유플러스가 5G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고 말했다.
올해 60만대 이상 생산한 5G 장비를 내년에는 150만대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지난 11월부터 5G 상용화가 시작된 중국에서 5G 장비 시장 점유율이 절반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에 4G 기지국은 750만대 구축됐는데 이 중 500만대가 중국 시장”이라며 “중국 5G 상용화를 계기로 장비와 단말기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웨이는 내년 SA(단독모드) 장비에서도 LG유플러스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 KT에도 납품하겠다는 계획이다. 멍 지사장은 "현재 SA 장비를 SK텔레콤과 KT에 납품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칼 송 사장과 멍 샤오윈 지사장은 지난 9월 '화웨이 커넥트 2019' 행사가 열린 중국 상하이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와 SA(Stand Alone, SA) 장비 공급 논의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5G 통신 표준 규격은 SA와 NSA(Non Stand Alone)로 나뉜다. SA는 5G 장비만으로 통신하는 것을 말하며, NSA는 4G LTE와 5G 장비를 연동해 통신하는 방식을 말한다.
SK텔레콤과 KT는 NSA 장비 선정 당시 LTE와의 연동성을 이유로 화웨이 장비를 채택하지 않았다. 화웨이는 SA 장비 시장에선 연동 이슈가 없는 만큼, SK텔레콤과 KT를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멍 샤오윈 지사장은 "28GHz 대역폭 장비, SA 장비도 고객이 요구하는 대로 언제든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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