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한와코오교, 미얀마 철근 가공회사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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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2-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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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와코오교가 출자하는 FFI의 공장 모습 = 양곤 (사진=한와코오교 제공)]


일본의 철강상사인 한와코오교(阪和興業)는 미얀마의 철근 가공 업체 패스트 포춘 인터내셔널(FFI)의 주식 10%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동 업체가 지닌 철근가공 노하우를 살려 미얀마의 왕성한 건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와코오교는 자회사 한화 싱가포르를 통해 포춘 피크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FFI의 주식 일부를 취득한다. 취득가액은 비공개.

FFI는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의 동부 다곤 공업 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공장의 부지면적은 약 1만 8500㎡. 연간 5만톤의 철근 가공능력을 보유한다. 싱가포르에 상장한 철강사 HG 메탈 메뉴팩처링이 주식 51.04%를 보유한다.

미얀마에 건설되는 호텔, 주택, 상업시설, 인프라 등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가 많으나, 철근의 현장가공에 대한 신뢰성 및 우기로 인한 공사 지연 등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FFI는 HG 메탈 및 한와코오교와 협력해 이같은 과제 해소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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