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메이커스페이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21일 오전 10시 수성구 범어도서관 1층에서 17번째 새 메이커스페이스인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범어'을 오픈한다.
메이커스케이스는 '이용자들이 창조하고,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공간', '실험과 놀이를 통해 함께 학습하는 공간', '개조하고 실험하고, 창작하는 협업 공간' 등을 말한다.
대구시는 그 동안 시민 누구나 쉽게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대학,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에 맞는 '대구형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을 위해 '대구 청소년 문화의 집(꼼지락발전소)'과 '범어도서관' 2개소를 선정해 특화된 메이커스페이스로 구축해 왔으며, 지난 10월 꼼지락발전소에 이어 범어도서관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범어'를 개소하게 됐다.
이 곳은 범어도서관 1층에 갤러리 공간을 리모델링해 마인드스톰, 협동로봇 등 소프트웨어 교육과 3차원 프린터, 스캔커터, 자수프린터 등 디지털장비를 활용하여 청소년, 학부모, 남녀노소 누구나 창작활동에 쉽게 참여하고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범어는 범어도서관내에 구축돼 전문메이커 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가 자연스럽게 창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창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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