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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그룹, 석포제련소 주변 농작물 중금속 검출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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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12-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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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품질관리원 조사결과 중금속 오염 없음 확인

영풍석포제련소 인근 농경지에서 제배된 농작물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안동환경운동연합의 주장에 영풍그룹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영풍그룹은 20일 석포제련소의 안동환경연합 자체조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환경연합 측은 석포리 연등사 뒤 밭에서 무, 파, 사과 등의 작물에 대해 중금속 기준치를 넘는다고 오늘 도의회 세미나에서 언급했다”면서 “그러나 영풍그룹측이 농산물품질관리원 조사결과를 유선으로 확인한 결과 농경지 중금속 오염 정도는 전혀 이상이 없음을 확인 했고 공식 문서가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로 내려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일 환경연합 측이 언급한 것처럼 예상치 못한 농지오염이 있다면 적극 공동조사에 임할 계획”이라며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경연합은 안동대 공동실험실습관에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석포제련소에서 주변 세 곳의 무와 파, 사과에 대한 성분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그 결과 제련소에서 직선거리로 1㎞ 거리의 연등사 뒤 농경지에서 재배하는 무의 뿌리 속에서 납(Pb)이, 무 줄기 속에서는 카드뮴(Cd)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제련소에서 직선거리로 2㎞ 떨어진 과수원에서 재배된 사과를 분석한 결과 카드뮴과 납이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공장 옆 하천 침출수와 토양 분석에서는 제련소 3공장 인근 하천 퇴적물에서 기준치의 1.9배의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영풍석포제련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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