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롯데푸드는 영업이익으로 1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4% 늘 것으로 기대된다. 대두유와 팜유 등 수입 원가 하락에 따라 식용유, 버터 제품의 판매가격 인하 영향으로 부진했던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개선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지 및 식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6% 늘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연구원은 ‘가공유지 판가 인상 효과로 지난 3분기에 이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빙과와 육가공분야의 실적 부진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빙과(파스퇴르 포함)의 영업손실은 24억원으로 1년 전에 기록한 영업손실 23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푸드의 2020년 매출액은 1조8222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각기 올해보다 2.7%, 16.2%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올해 부진했던 빙과 부문이 기저효과로 작용해 이익은 개선될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가공유지 판가 인상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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