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차관 "겨울철 소규모 민간공사까지 안전 관리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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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12-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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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스테리움에서 ‘2019년 하반기 중앙 건설안전협의회'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동절기에는 건설현장에 화재나 질식 등 근로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만큼 공공공사뿐만 아니라 소규모 민간공사까지 빈틈 없이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아스테리움에서 '2019년 하반기 중앙 건설안전협의회' 본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협의회는 2017년 2월 건설사고 예방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발족한 민간 합동 협의체다. 국토부 1차관을 비롯해 정부위원 및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국토부 산하 소속기관, 업계, 노동조합 및 학계 소속의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국토부 소속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운영 중인 권역별 건설안전협의회의 올해 업무실적을 평가하고, 내년도 건설현장 안전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권역별 협의회에서는 소관 권역 내 발주청, 민간 전문가와 함께 실시한 합동점검,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등 올해 추진한 사고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박 차관은 "매년 건설현장 사망자 수의 감소폭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추락, 가시설 붕괴 등의 비슷한 건설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우려할 부분”이라며 “일체형 작업 발판 사용 등 기존 안전대책들이 일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해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범부처 간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설현장 사망자는 2017년 11월 458명, 2018년 11월 440명, 올해 11월 기준 405명으로 매년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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