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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백석동 도로 또 침하…지하 누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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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12-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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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 백석동에서 또다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알미공원 사거리 신축공사 현장 옆 5개 차로 20∼30m 구간이 1m 깊이로 주저앉거나 노면에 균열이 생겼다.

인명과 차량 피해는 없었다.

고양시는 경찰과 함께 땅 꺼짐 구간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백석동 일대는 2017년 2월과 4월 4차례에 걸쳐 도로 균열과 침하 현상이 발생하고 지하수가 유출되기도 했다.

고양시는 이번 땅 꺼짐 사고는 인근 공사현장 지하에서 흙막이 공사를 잘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업체가 흙막이 벽 보수를 마무리하는 대로 도로 복구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신축공사 현장 옆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2019.12.2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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