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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정-언론, 소통 견인할 대변인 자리에 누가 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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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9-12-2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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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입으로 불리는 대변인 자리에 누가 기용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김재근 현 세종시 대변인의 임기(5년)가 내년 초 끝나서다. 김 대변인과 같이 전문직(언론인) 출신으로 임명한다는 것이 이춘희 시장의 복안이다.

이미 세종시는 공모를 통해 응시자 모집에 나섰다. 지난 16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개방형직위 선발시험 공고를 게시했다. 접수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로, 직급은 임기제 개방형직위로 지방서기관(4급)이다.

이 가운데 기자 출신으로 세종지역 인터넷뉴스 매체인 세종포스트 대표 겸 편집국장을 역임한 이충건 언론인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최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응모 계획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지난 25년 간 언론 분야 한 길 만을 걸어왔고, 누구보다 시정 대변인이 해야 될 일을 잘 알고 있다."며 "만반의 준비를 갖춰 응모 절차를 밟아 시험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대변인에 응모해 기용이 확정되면 세종시의 확고한 입장을 밝히면서 올바른 시정운영이 외부에 알려질 수 있도록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이충건 언론인은 현역 기자로 근무하면서 틈틈히 공부해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친화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리더쉽으로 현업 기자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다. 대전매일(현 충청투데이) 공채 9기로 언론계에 입문한 그는 디트뉴스24 대표와 세종포스트 대표를 역임하는 등 충청권에서만 25년 간 현업 기자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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