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극도로 고통스러울 만큼 가난했던 시절 살고자 하는 의지까지 저버리고 싶던 자신을 버티게 해준 은인, 한진구 미술 교수를 찾았다.
이날 이외수는 모두가 무시하던 자신의 열정을 응원해주었던 한진구 교수님에 대해 "배고픔에 허덕였던 '춘천 거지'시절, 교수님이 나를 위해 20kg 밀가루 한 포대를 사가지고 오셨다. 그걸 먹으며 끼니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진구 교수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 중이었다. 그는 이외수에게 영상 편지로 "나를 찾는다는 소식을 들으니 굉장히 반갑다. 너의 건강이 가장 걱정된다. 학교다닐 때도 건강이 안 좋았었다. 건강이 대단히 좋지 않을텐데. 그게 가장 걱정된다. 외수야. 참 생각을 많이 하고. 가끔 보고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수 나이는 올해 7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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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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