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장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사람의 지문처럼 동물마다 각기 다른 형태의 군집들이 자라고 있으며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미생물은 축산 동물의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균인 ‘황생포도상구균’ 및 ‘대장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축산 동물의 소변과 분변에서 채취한 장내 미생물의 성장 속도를 50% 정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미생물은 복잡한 장내 환경에서 생존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특허 출원한 미생물은 위산에 74% 정도의 생존율을 보이고 답즙산에도 93%의 생존율을 보여 장으로 대부분 생존해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미생물연구팀 한상수 전임연구원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는 특허 미생물을 활용해 의약, 축산, 식품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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