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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장애인 고용 60%↑…최태원 회장 의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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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2-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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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 제공 ]

SK그룹이 올해 장애인 채용 규모를 전년 대비 60% 늘렸다. 평소 장애인 고용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SK의 장애인 신규 채용은 1000명(고용인정 기준)이다. 전체 장애인 구성원은 2800명으로 지난해(1770명)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SK그룹 전체 구성원(10만8000명) 중 장애인 고용률은 2.6%로 작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SK는 10년 만에 고용 의무 불이행 공표 대상에서 빠졌다. 주요 계열사들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했다. SK그룹의 계열사들은 앞서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장애인 고용 저조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지난 5월 사회적 가치 축제 '소셜밸류커넥트 2019'에서 “(장애인 고용 확대와 관련해) 안 되면 무조건하고, 그다음에 더 좋은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 회장의 발언 이후 SK그룹의 계열사인 SK머티리얼즈와 SK텔레콤은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월 식기·식음료 관리회사인 ‘행복키움’을 설립해 장애인 29명을 채용했다. SK하이닉스는 방진복 세탁업과 제과·제빵업을 하는 ‘행복모아’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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