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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 전통시장·상점가에 4천70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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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12-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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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전통시장·상점가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4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일 국회의 내년도 예산 의결에 따라 2020년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 847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예산은 지방이양 사업으로 확정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제외하고, 올해보다 11.7%(494억원) 증액된 4705억원이다.

중기부는 우선 293억원을 투입해 특성화시장 141곳을 육성한다. 온라인쇼핑 확대에 기인한 고객 감소에 대응해 역사·문화·관광 등 지역 고유 자원과 연계함으로써 고객 유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낙후된 구도심 상권 전체 활성화를 위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기존 선정지를 포함해 총 13곳(113억원)을 추진하고, 젊은 고객 유입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시장·상권·고객 특성에 맞춘 혁신형 복합 청년몰 3곳을 포함해 청년상인 육성에 총 134억원을 배정했다. 노후 전선 정비 40곳(60억원), 화재알림시설 2만3000여 점포(132억원)에 화재알림시설 설치 등 안전한 환경 조성에도 예산을 사용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 건립·개보수 96곳 등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총 1424억원을 지원한다.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360여곳(141억원), 온누리상품권은 2조5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원 대상 조기 선정을 통한 신속한 재정 집행 체계 확립과 함께 전통시장·상점가를 소비자가 즐겨 찾는 매력 있는 곳이 되도록 정책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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