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34)이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43)와 부부가 됐다.
서효림 정명호 커플은 지난 22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회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주례는 소설가 겸 전 국회의원 김홍신이 맡았다. 정세균 국회의원과 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가 축사를 했다. 축가는 가수 아이비, 재즈가수 윤희정과 그의 딸이 함께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부케는 이두희와 열애 중인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받았다.
결혼식에는 김용건 등 ‘전원일기’ 출연진과 김한길 전 국회의원, 가수 전인권, 배우 임현식, 오현경 오윤아 김영옥 황신혜 이숙 홍석천 이유리, 개그맨 장동민, 셰프 최현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리는 23일 SNS에 “김수미 선생님 서효림 정명호 사랑스러운 신랑 신부님”이라는 글과 함께 김수미와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복을 곱게 입은 김수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말 열애 사실을 인정한 서효림 정명호 커플은 지난달 19일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서효림이 예비 시어머니 김수미와 함께 출연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효림은 2007년 KBS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여인의 향기’ ‘나도, 꽃!’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다.
정명호 씨는 현재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나팔꽃 F&B는 김수미의 1인 기획사이기도 하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김수미를 대표 모델로 다양한 안심 먹거리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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