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서구 청라지역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매월 군·구를 순회하며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는 박남춘 시장은 이로써 2번째 민·관이 소통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다.
올해 4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등 주요현장을 둘러보고 괭이마을카페에서 주민들과 대화 후 두 번째 동구 방문이다.
이날 시민이음대화는 인천시의 ‘인천 2030 미래이음’ 발표에 이어 동구의 핵심과제 2건 (치매안심 통합관리 시니어타운 조성, 인천교 유수지 환경정비)에 대해 관련국장의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시장은 대화 자리에서 “지난 1월부터 민관협의체를 운영하여 지역현안 과제들을 중심으로 민·관이 대화와 협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최근 수소연료발전소 사업과 배다리 연결도로 조성 사업이 이러한 ‘소통’의 결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으며, 특히 주민들께서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부분 이해와 양보를 해주신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논의된 동구의 핵심과제 2건에 대해서는 인천시와 동구가 협업하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주민들이 주신 의견과 건의사항 등은 해당부서와 논의하여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