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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에센스를 곁들인 메추리 요리 [사진=기수정 기자]
류 셰프가 요리를 하면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계절성과 테크닉, 그리고 본질이다. 매 시즌 다른 요리를 선보이는 그는, 그가 가진 철학에 따라 완벽한 요리를 내기 위해 시즌마다 국내 지역 특산물 탐방에 나서며 식재료와 생산자를 마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식재료 선택부터 플레이팅까지 세심함을 잃지 않는 류태환 셰프는 ‘셰프의 언어’라는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요리에 대한 철학을 공유한다. 요리가 완성되기까지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무언 요리 다큐멘터리 ‘셰프의 언어’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가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류니끄에서는 내년 1월부터 7만원대 비즈니스 런치 코스를 론칭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즈니스 런치 코스에는 어뮤즈와 제철 생선 또는 의성 왕 메추리로 만든 요리, 디저트까지 총 7개 코스로 구성됐다. 포크 앤 쉬림프, 비프 앤 살몬과 같이 생선과 고기를 절묘하게 조화한 스페셜 메뉴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그는 고객과 좀 더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쿠킹 클래스도 진행한다. 일본과 프랑스서 배운 요리기법과 국내 우수 특산물, 셰프 철학이 조화를 이룬 요리의 진수를 선보이며 고객과 공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류니끄는 최근 프랑스 정부가 주관한 글로벌 레스토랑 랭킹 리스트 ‘2020 라 리스트(La Liste)’에서 자연 특별상을 수상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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