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 40대 마음 사로잡다…'취향·개성 중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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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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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저가 40대의 마음을 가장 많이 사로잡았다.

2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개시(11월 4일) 2개월만에 누적 계약 5만대(5만2640대, 12월 20일 마감 기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틀에 박힌 고정관념과 남들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가치에 집중하는 젊은 고객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사전계약 고객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40대(31%)가 가장 높고, 50대(29%), 30대(21%), 60대(15%)의 순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의 비율이 기존 그랜저보다 각각 3% 포인트 늘어났고, 50대와 60대는 감소했다. 

더 뉴 그랜저가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와 라운지 콘셉트의 인테리어, 플래그십급의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점이 젊은 고객분들의 니즈에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 뉴 그랜저를 선택한 고객들이 이전보다 트렌디하고 개성과 취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외장 컬러 선택 비중 수치를 보면 2019년 1~10월 기준으로 기존 그랜저(IG) 고객들은 미드나잇 블랙을 선택하는 비중이 39.5%에 달했다. 반면 더 뉴 그랜저 고객들은 미드나잇 블랙을 선택하는 비중이 30.7%로 줄어든 대신에, 화이트 크림(24.4%), 녹턴 그레이(20.2%), 블랙 포레스트(13.8%), 글로윙 실버(5.1%), 옥스퍼드 블루(3.7%) 등 다채로운 컬러를 선택했다.

네트워크 연결성과 간편한 사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의 성향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Junction Turning)(77.3%),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64.5%), 후진 가이드 램프(64.5%)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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