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 2014년 부산외대 캠퍼스 이전 이후 쇠퇴한 주변 상권을 공공복합타운 및 일자리·주거단지 조성 사업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13만2000㎡ 규모 부지다. LH와 부산시는 공공복합타운에 수소 연구개발(R&D) 센터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주민 재정착을 위한 순환형 임대주택과 청년 행복주택 및 창업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앞으로도 부산시와 함께 북항 재개발 등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해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를 넘어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데 힘껏 지원하겠다"며 "부산의 지리적 이점과 역사·문화 콘텐츠, 창업 인프라를 잘 융합한다면 외대 이전적지 개발사업이 앞으로 부산의 균형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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