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그룹, 크리스마스 선물은 빈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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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12-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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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그룹 '역대 최대'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 빈홈스 구매자에 한해 제공...전국규모 10만대 예상

빈홈스가 분양중인 빈홈스 오션파크 분양광고[사진=빈홈스 홈페이지 캡처]

베트남 최대기업 집단인 빈그룹(Vingroup)이 자사의 부동산브랜드 '빈홈스(VinHomes)'를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브이스마트(Vsmart) 폰을 지급한다.

21일 관련업계와 빈홈스 거주자들에 따르면 빈그룹은 빈홈스 아파트 구매자들에게 일괄 통지를 통해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해 Vsmart를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급조건은 빈홈스에 유닛(주택)을 소유했거나 올해 12월 20일까지 빈홈스에 구매 계약을 서명한 고객이다.

현재 빈홈스는 전국적으로 약 4만6000채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대규모 분양이 시작된 하노이 빈홈 스마트시티(4만2000세대)와 빈홈 오션파크(1만2000세대), 호찌민 빈홈 그랜드파크(10000만 세대)를 포함하면 약 10만 채의 빈홈스 브랜드 아파트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번 Vsmart 행사를 위해 약 10만대의 빈스마트폰 물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행사는 빈그룹이 진행한 고객 프로모션 중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smart는 빈그룹의 전자제품 제조업 계열사인 빈스마트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 기종이다. Vsmart는 4개 기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모델에 따라 249만~629만 동(약 12만~30만 원) 선으로 나뉜다.

앞서 빈그룹은 지난 2018년 빈패스트(자동차)에서 이어 올해 빈스마트(휴대폰) 분야에도 진출해 관련 제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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