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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스토리, 베트남에 한국 웹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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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12-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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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 IP 보유한 웹소설 60종 및 웹툰 100종 서비스 예정

피플앤스토리는 지난 22일 예원과 웹툰‧웹소설 콘텐츠 독점 공급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사진=피플앤스토리 제공]


베트남 최대 미디어 그룹 예원(Yeah1)이 한국의 인기 웹툰‧웹소설 콘텐츠 제작업체인 피플앤스토리와 손잡았다.

피플앤스토리는 예원과 웹툰‧웹소설 콘텐츠 독점 공급 및 운영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원은 30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1억8600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 하고 있는 글로벌 MCN(Multi Channel Network) 업체다.

피플앤스토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베트남에 국내 웹소설을 서비스하고 웹소설과 웹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현지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피플앤스토리는 지난해 베트남 웹툰 전문 서비스 기업인 ‘코미콜라’와 콘텐츠 독점 공급을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예원과의 계약으로 베트남 현지화를 통한 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을 앞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모바일 게임과 웹드라마, 영화, 굿즈 등 시장을 확대하고, 캐릭터 굿즈 사업은 오프라인 정식 매장을 병행 운영해 수익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내 20개 업체와 웹소설 60종, 웹툰 100종을 독점 공급한다.

예원 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마케팅 부분에 10만 달러를 투자한다. 피플앤스토리는 현지 공략을 위해 지난 8월 호치민에 현지 법인 설립을 마친 상태다.

김남철 피플앤스토리 대표는 “현지 법인을 통해 베트남 문화에 맞는 콘텐츠와 유통 구조를 계속해서 실험하고 그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사람들의 정서에 맞는 접점을 찾아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면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내년 베트남 시장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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