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위안화에 연동하면서 상승 전환해 장을 마쳤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164.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가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을 반영해 0.9원 하락한 1159.7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역외 위안·달러 환율이 7.01위안대까지 오르는 등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이에 연동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달러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97위안 오른 7.0117위안으로 절하 고시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더 커졌다. 위안화 절하고시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낸 아시아통화에 연동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7위안을 상회하는 위안 환율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164.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가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을 반영해 0.9원 하락한 1159.7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역외 위안·달러 환율이 7.01위안대까지 오르는 등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이에 연동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낸 아시아통화에 연동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7위안을 상회하는 위안 환율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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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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