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서울 종로구 병원 사무동에서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 도출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서는 총 4개의 공동 연구 과제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연구 주제로는 △인후두부 및 식도 내부 압력 센서 개발 △지방간 및 대사질환 진단 바이오 마커 개발 △플라스마 기반 오존 소독‧멸균 개발 △안과 의사 챗봇 개발 등으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강북삼성병원은 의료진의 축적된 경험과 현장 데이터를 제공하고 성균관 대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AI(인공지능) 및 공학적인 첨단지식을 접목,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낼 계획이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병원과 대학이 업의 경계를 넘어 상호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연구가 각 기관이 더욱더 협력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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