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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日아베, 베이징서 45분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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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19-12-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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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K "北도발 근거로 '지역 평화·안정' 의견 교환했을 것"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차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저녁 6시부터 약 45분 간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회동 벽두에 일본과 중국 간에 왕래가 빈번해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일·중 관계의 중요한 고비가 되는 내년 봄의 시 주석 국빈 방일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아베 총리의 3국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하면서 "양국이 함께 노력해 지난 1년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아베 총리와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해서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 주석은 "한·중·일 정상회의가 지역 협력 강화와 세계 번영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에 진행된 회담의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북한이 '연말' 비핵화 협상 시한을 앞두고 도발적인 자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또 아베 총리가 구속된 일본인의 조기 귀국,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의 조기 해제 및 중국과 대립하고 있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의 안보 문제 등에 대해서도 설명과 함께 중국 측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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