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칼, 조현아-조원태 남매 경영권 분쟁에 이틀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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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12-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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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이 조현아 조원태 남매의 경영권 분쟁이 수면위로 드러나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장보다 4.98% 오른 4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칼우도 전 장보다 29.94% 오른 6만12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앞서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조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진그룹이 선대 회장의 유훈과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며 "상속인 간의 실질적인 합의나 충분한 논의 없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규모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이 지정됐고 조 전 부사장의 복귀 등에 대해 조 전 부사장과의 사이에 어떠한 합의도 없었음에도 대외적으로는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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