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세 인하 영향…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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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12-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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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간 무역 긴장 한층 완화…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세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일부 품목의 수입관세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 영향으로 글로벌 리스크가 한층 완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내린 1164.0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 하락의 원인은 중국의 관세 인하로 분석된다. 이번 조치로 미·중 간 무역 긴장이 한층 더 줄어들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냉동 돼지고기, 아보카도, 일부 하이테크 부품 등 859개 이상 품목의 관세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이 이번 관세 인하로 미국 산 제품의 수입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수입 확대 및 최적화를 위한 중국의 관세 인하 결정으로 위험선호가 자극받으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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