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방중(訪中)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우리는 상생의 힘으로 글로벌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의 파고를 함께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세기성(世紀城) 박람회장에서 열린 제7회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한·중·일 3국의 경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과 기업인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문 대통령이 같은 날 오후 아베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유무역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20세기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했다. (중·일·한 순) 세계 2위, 3위, 11위의 경제강국이 됐고 함께 아시아의 시대를 열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는 자유무역과 연대의 미래를 새롭게 열고 있으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서로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아시아 통합과 세계 번영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적 번영뿐 아니라 우리 세 나라가 추구하는 인문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중심의 발전이야말로 기후변화와 같은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이끌게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공동 번영을 이루는 새로운 시대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문 대통령은 한·중·일 3국 간 협력 방향으로 △자유무역질서 강화 협력 △신산업 육성 협력 △동북아 평화 협력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자유무역은 기업이 서로를 신뢰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안전장치"라면서 "자유무역질서를 수호하여 기업활동을 돕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발전이 지속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과 한·중·일 FTA 협상을 진전시켜 아시아의 힘으로 자유무역질서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3국간 전자상거래 공동연구가 전자결제와 배송 등 제도 개선과 소비자 보호와 안전으로 이어져 세계 디지털 무역 자유화를 선도하길 희망한다"고 재차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가 제조업 밸류체인을 형성하여 경쟁력을 함께 높인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교류와 협력으로 신산업 육성에 함께할 수 있다"며 "공동 연구개발과 국제표준 마련에 함께하고 혁신 스타트업의 교류를 증진해 한·중·일 3국이 아시아와 함께 성장하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일본의 인도·태평양 구상, 한국의 신(新)북방·신남방 정책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 모두의 평화와 번영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국의 기업들이 동북아뿐 아니라 아세안 등 제4국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개발에 함께해 평화가 경제가 되고, 경제가 평화를 이루는 평화 경제를 아시아 전체에서 실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3국에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는 함께 협력하며 '풍요로 가는 진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며 "세계에서 우리만큼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가까운 이웃이 없다. 그 가까움을 더 가깝게 이어주는 것은, 신뢰를 키워온 기업인 여러분이 그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경제인들께서 먼저 앞장서 주신다면 경제에서 시작된 3국 간 상생의 힘이 아시아와 세계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즈니스 서밋은 3국 경제계 인사들이 동북아시아 경제협력과 상호 우의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 대한상공회의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일본 경단련 등 3국 경제단체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2009년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차 한·중·일 정상회담부터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돼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세기성(世紀城) 박람회장에서 열린 제7회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한·중·일 3국의 경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과 기업인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문 대통령이 같은 날 오후 아베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유무역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경제적 번영뿐 아니라 우리 세 나라가 추구하는 인문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중심의 발전이야말로 기후변화와 같은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이끌게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공동 번영을 이루는 새로운 시대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문 대통령은 한·중·일 3국 간 협력 방향으로 △자유무역질서 강화 협력 △신산업 육성 협력 △동북아 평화 협력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자유무역은 기업이 서로를 신뢰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안전장치"라면서 "자유무역질서를 수호하여 기업활동을 돕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발전이 지속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과 한·중·일 FTA 협상을 진전시켜 아시아의 힘으로 자유무역질서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3국간 전자상거래 공동연구가 전자결제와 배송 등 제도 개선과 소비자 보호와 안전으로 이어져 세계 디지털 무역 자유화를 선도하길 희망한다"고 재차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가 제조업 밸류체인을 형성하여 경쟁력을 함께 높인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교류와 협력으로 신산업 육성에 함께할 수 있다"며 "공동 연구개발과 국제표준 마련에 함께하고 혁신 스타트업의 교류를 증진해 한·중·일 3국이 아시아와 함께 성장하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일본의 인도·태평양 구상, 한국의 신(新)북방·신남방 정책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 모두의 평화와 번영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국의 기업들이 동북아뿐 아니라 아세안 등 제4국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개발에 함께해 평화가 경제가 되고, 경제가 평화를 이루는 평화 경제를 아시아 전체에서 실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3국에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는 함께 협력하며 '풍요로 가는 진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며 "세계에서 우리만큼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가까운 이웃이 없다. 그 가까움을 더 가깝게 이어주는 것은, 신뢰를 키워온 기업인 여러분이 그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경제인들께서 먼저 앞장서 주신다면 경제에서 시작된 3국 간 상생의 힘이 아시아와 세계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즈니스 서밋은 3국 경제계 인사들이 동북아시아 경제협력과 상호 우의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 대한상공회의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일본 경단련 등 3국 경제단체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2009년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차 한·중·일 정상회담부터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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