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찰기 2대 연이어 한반도 출격... 북한 성탄 선물 대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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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2-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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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도발 가능성 대비 감시태세 강화

미 공군 지상 감시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에 이어 리벳 조인트(RC-135W)도 24일 한반도에 출격했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이날 E-8C 조인트 스타즈가 한반도 2만9000피트(8.8㎞) 상공을 비행한데 이어 리벳 조인트도 전개됐다. E-8C 조인트 스타즈는 사흘 만에, 리벳 조인트는 주말부터 이날까지 연일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 RC-135W는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 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 등을 분석하는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E-8C 조인트 스타즈는 통합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하고 있다.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감시 태세가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군은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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