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요 환승거점 정류장 개선 지속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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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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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서현역·판교·신흥역 4개소 멀티 환승거점 정류장 완공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오리·서현·판교·신흥역 4개소에 멀티 환승거점 정류장을 설치, 광역 및 지역간 통행량이 많은 주요 정류장에 대해 교통수단간 환승이 용이하도록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완공된 정류장 지점 및 쉘터 규모는 오리역 상행(ID:07058)에 24m, 서현역‧AK프라자 하행(ID:07169) 36m, 판교역동편 상행(ID:07576) 24m, 신흥역‧종합시장 하행(ID:05083) 36m로 도비 30%를 지원받아 4.2억원의 예산을 소요, 대형 쉘터가 설치됐다.

특히, 서현역과 신흥역은 광역·시내·마을·공항 등의 버스 쉘터를 별도 설치, 노선 통행 특성별 분리 운영,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번에 완공되는 정류장은 분당·신분당선·8호선과 연계돼 노선버스 이용률이 매우 높은 지점이였으나,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대기공간 부족한 문제와 다수 노선이 운영되는 버스정류장의 용량 부족으로, 부분별하게 정차되고 있는 문제 등이 발생돼 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금번 4개소의 설치 이전에 정자역, 미금역 등 9개소를 이미 주요 환승거점 정류장으로 기설치 개선했다. 또 모란역과 야탑역의 경우 초대형 쉘터 및 교통운영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단일 쉘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4m(야탑역 하행)로 설치한 바 있다.

성남시 대중교통과장은 “관내 정류장의 승하차DB, 운행률 등 빅데이터 분석과 이용 실태를 면밀히 파악, 시청앞 정류장 등 버스 이용률이 높고 혼잡한 지점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이용자 여건 개선과 함께 교통 소통도 원활해 지도록 주요 거점 정류장 교통운영체계사업을 내년에도 지속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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