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침 5시37분께 경남 창녕군 계성면 창원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5톤 화물차 운전자 A씨(63) 등 2명이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마지막에 추돌한 트레일러 운전자 B씨(64)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25톤 카고트럭이 2차로에서 1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카고트럭에 부딪힌 5톤 화물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2차로에 멈춰섰다. 이어 2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 차량 2대가 이들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를 유발한 25톤 카고트럭은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떠난 25톤 카고트럭을 추적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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