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유치원에 따르면, 아이들은 2018년부터 매년 각자가 아끼는 물건을 사고팔거나 나누는 시장놀이로 경제지식을 배우고, 수익금이 발생하면 초록우산이나 굿네이버스 등에 기부하며 나눔까지 실천해왔다.
이명근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유치원 원아들은 지난해에도 59만4350원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올해는 2번째 기부”라며 “사랑과 선행을 몸소 실천하는 아이들이 계속 건강하게 성장해 군포사랑장학금을 받고, 꿈과 재능 계발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2007년 장학회 설립 이후 이번 기탁금까지 시 출연금과 각계의 후원금 등을 합해 총 116억2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고, 이 기금을 활용해 매년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