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0년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어디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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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12-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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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보신각, 삼성동 코엑스 광장. 해마다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위한 도로통제와 축제를 즐기려는 청춘들의 열기가 가득한 지역이다. 2019년의 마지막 밤은 어떤 행사가 준비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올 한해도 서울 시내 주요 장소인 동대문 DDP,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 코엑스 광장 등에서 다양한 카운트다운 행사들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정상급의 DJ들이 참여하는 EDM 페스티벌, 야외 불꽃놀이와 케이팝 공연 등 화려하고 풍성한 축제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 카스, ‘2019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월드카운트다운’
오비맥주(대표 고동우)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31일 오후 6시부터 2020년 1월 1일 오전 6시까지 동대문 DDP에서 ‘2019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월드카운트다운 (Cass Blue Playground World Countdown, 이하 CBP 월드카운트다운)을 개최한다.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CBP)’는 체험을 중시하고 강렬한 음악에 열광하는 청춘을 위해 카스가 2015년부터 매년 여름 주최하던 국내 대표 힙합·EDM 뮤직 페스티벌이다. 매년 다른 컨셉으로 진행되고 있는 CBP는 국내외 최정상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매회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청춘들의 대표적인 여름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 잡아왔다. 카스는 이 대표적인 여름 축제를 올해는 아시아 최대의 인도어 페스티벌이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으로 기획했다.
 
‘2019 CBP 월드 카운트다운’은 명칭에 걸맞게 규모에서부터 세계 최정상급의 DJ 출연진 섭외까지 관객들이 프리미엄 급의 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매년 179개국에서 100만 명이 넘는 팬이 투표에 참여하는 디제이 맥 탑 100(DJ MAG TOP 100) 리스트 상위권에 오른 해외 최정상의 EDM 아티스트와 국내 아티스트 등 총 30개 팀이 참여해 장장 12시간에 걸쳐 논스톱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아티스트 라인업에는 세계 최정상의 해외 DJ인 ‘옐로 클로(Yellow Claw)’, ‘앵거피스트 (Angerfist)’ 외에도 대한민국 일렉트로닉 밴드의 전설 이디오테잎(Idiotape)과 국가대표 DJ 레이든(Raiden)이 이름을 올려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대세 유튜버인 카피추(개그맨 추대엽)이 발표해 24일 현재 조회수 38만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 행진 중인 EDM 신곡버전이 이 행사의 프로모션 영상으로 밝혀져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카피추(개그맨 추대엽)’ 채널에 올라온 해당영상은 대표 인기곡인 ‘치키치키차칸며느리, 곽철용의 숲 EDM 버전 신곡’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다.
 
특히 메들리의 마지막 곡인 ‘작은별’ EDM 버전은 카스 로고와 함께 “부모님의 예물반지를 팔아 ‘CBP 월드카운트다운’ 잔치에 놀러갔다”, “카피추와 함께 즐기는 CBP”등으로 개사하여 해당 영상이 카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영상임을 보여준다. 영상 말미에는 카피추가 직설적으로 광고료를 묻는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산속에서만 산다는 분이 EDM은 어디서 배우셨는지”, “이렇게 대놓고 광고하는데 밉지가 않다”, “돈 좋아하고 광고 좋아하는 욕심 없는 남자”, “돈 많이 버시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카피추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 경방 타임스퀘어]

'카운트다운서울 2020 @타임스퀘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2020년 1월 1일 오전 4시까지 '카운트다운서울 2020 엣 타임스퀘어(Countdown Seoul 2019 @ Times square)'가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카운트다운서울'은 그동안 지코, 크러쉬, 다이나믹 듀오, 박재범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카운트다운 축제로 주목받아 왔다.
 
올해는 현 힙합신에서 가장 뜨거운 래퍼 사이먼도미닉, 기리보이, 키드밀리, 식케이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카운트다운서울 2020 @타임스퀘어'는 신분증을 지참한 만 19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 예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됐다. '카운트다운서울 2020 @타임스퀘어' CJ ENM이 주최한다.
 
이 외에도 강남구청이 개최하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도 예정돼있다. 지난해 9회를 맞은 강남구청의 카운트다운 축제는 코엑스를 비롯한 영동대로 일대를 모두 아우르는 압도적인 규모로 진행된 만큼 올해 행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적인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보신각 타종 행사는 작년에는 10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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