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에서 메뉴얼 작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본의 스타디스트는 동 사가 개발한 메뉴얼 작성・공유 플랫폼 '티치 미 비즈'를 말레이시아에 출시한다. 현지 대리점이 내년 초부터 판매에 나서며, 첫 해에는 20~30개사로부터의 수주를 목표로 한다.
최근 말레이시아의 시 마스터 푸드와 독점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티치 미 비즈는 업무 메뉴얼 및 취급설명서 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에서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서비스업에 판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스타디스트의 스즈키 사토시(鈴木悟史) 사장은 NNA에 대해, "우선 외식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쌓은 후, 유통 및 제조업 등에도 거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에 설립된 스타디스트는 2018년에 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일본,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하와이 등에서 약 2600개사에 티치 미 비즈를 유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수년전부터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독점 판매대리점 계약을 계기로 본격 판매에 나선다.
기존에 구두로 진행된 연수나 문자를 통한 설명서를 화상 및 동영상을 활용해 전자화할 수 있어, 기업입장에서는 인재육성 과정에 부담이 경감될 수 있으며, 교육받는 종업원들도 이해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스즈키 사장에 의하면, 1개의 메뉴얼을 완성하는데 2~3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아울러 PDF화된 기존 메뉴얼을 티치 미 비즈는 인식해 낼 수 있다. "그림이나 동영상으로 작성된 메뉴얼은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메뉴얼을 보는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스즈키 사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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