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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등 5대 항만, 내년 9월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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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19-12-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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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0.1%로 제한...기존 관리기준 5배

  • 내년 9월부터 정박·계류 선박에 우선 적용

인천항과 부산항 등 국내 5대 주요 항만이 내년 9월부터 황산화물(SOx) 배출규제해역으로 지정된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6일부터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 지정 고시를 발령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시에 따라 내년 9월부터 인천항(경인항 포함), 평택·당진항, 여수·광양항(하동항 포함), 부산항, 울산항이 규제해역으로 지정된다.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에서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 0.1%가 적용된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도입되는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인 0.5%보다 더 강화된 수치다.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에서 황 함유량 기준(0.1%)을 초과한 선박 연료유를 사용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해수부는 해운선사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9월 1일부터 배출규제해역에 정박 또는 계류 중인 선박에 우선 적용한 뒤 2022년 1월 1일부터는 항해 중인 선박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내년에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규제와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 지정을 통해 항만지역의 대기질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 위치.[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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