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가 투병한 육종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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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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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가 투병한 육종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특집으로 김영호, 가수 슬리피, 모모랜드 주이, 대한외국인 샘 오취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호는 육종암 투병 사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샀다.

육종암은 폐나 간장 등의 실질장기와, 몸을 지탱하는 뼈와 피부를 제외한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악성종양이 생기는 경우다. 쉽게 말해 뼈에 암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드러져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안녕 헤이즐'에서 남자 주인공이 투병한 골육종이 육종암의 일종이다.

육종암 발병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방사선 조사, 바이러스 감염과 면역 결핍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육종암은 치료 방법과 예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어서 환자들의 시름이 큰 병이다. 

김영호는 1967년생으로 올해 53세다.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를 통해 데뷔했다. '기황후', '슈츠'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바람에 실려 프로젝트' 앨범 등 가수로도 활동했다.
 

[사진='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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