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256만t 구입했다. 10월 114만7000t에서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대치다. 비교하자면 지난해 같은 달에는 미국산 대두 수입량이 제로(0)였다.
당초 중국은 미국산 대두에 30% 관세를 물리고 있었다. 그러나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면서 중국은 선의의 제스처로 미국산 대두에 대한 관세 면제 물량을 확대해왔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미국산 대두 수입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양국의 1단계 무역합의 공식 서명식은 1월 초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