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를 제공하는 인터넷기업 텐센트가 암호화폐의 새로운 활용 사례를 연구하기 위한 전담팀을 결성할 예정이다.
코인데스크는 텐센트가 최근 내부공지를 내고 새로운 암호화폐 연구 조직을 이끌 담당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팀은 암호화폐를 어떻게 결제 플랫폼에 활용할지, 암호화폐가 현재 및 향후 규제 환경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암호화폐 이니셔티브도 지원할 전망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발행을 준비 중인 중국 인민은행은 텐센트를 민간 파트너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에 텐센트 연구팀은 선전시에서 정부가 진행하는 암호화폐 발행의 파일럿 프로젝트에 동참할 것으로 관측 되고있다.
암호화폐 지갑 애플리케이션 기반 결제 솔루션인 탭(TAP) 프로젝트는 비트렉스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암호화폐 매매와 달러 등 법정화폐 간 외환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인 탭은 이번 상장으로 모바일 앱 기반의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결제 및 거래와 오프라인 가맹점 활용 방안을 구축할 계획이다.
탭은 지난 5월 유럽 기반 핀테크 기업 트랜스액트 페이먼트와 제휴하고 마스터카드 결제를 지원하면서 사용 가맹점을 확장시킨 바 있다.
아르센 토로시안 탭 최고경영자는 "탭 토큰인 XTP를 비트렉스 글로벌에 최초 상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다날 PCI코인, 코인원에 상장… 올해 3번째
통합결제 서비스 전문기업 다날은 자사 암호화폐 페이코인(PCI)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후오비 코리아와 7월 지닥(GDAC)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상장이다. 이에 코인원 거래소에서 PCI 지갑 주소 생성과 실제 PCI 거래가 가능해졌다.
PCI는 다날의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페이프로토콜의 결제 전용 암호화폐다. 하이퍼레저 패브릭(HLF)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CI는 최근 비즈니스 모델, 시장성, 기술력 등 약 9가지 평가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PCI는 △교보문고 △핫트랙스 △세븐일레븐 △도미노피자 △BBQ치킨 △KFC △달콤커피 등 1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 NIPA, 한국 블록체인 시장 2022년 3500억 수준 도달 전망 내놔
국내 블록체인 산업 규모가 연 평균 61.5%씩 성장해 2022년 시장 규모가 3500억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블록채인과 타 ICT 기술이 결합한 융합산업 사례도 한층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개한 '블록체인 산업 현황 및 국외 정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46억원 규모인 블록체인 시장이 2022년까지 연평균 61.5%씩 성장한다.
평균 성장률은 높지만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라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다른 소프트웨어(SW) 시장 규모 보다는 작다.
NIPA는 블록체인 기술이 스마트 계약 기반의 자동 지급 결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유무형 자산의 거래, 유통 플랫폼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다른 산업과 결합하는 형태로 시장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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