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경기도 최초 직장운동부 장애인 탁구팀 창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26 08: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경기도 최초로 직장운동부 장애인 탁구팀을 창단한다.

시는 오는 28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장애인 탁구팀 창단식을 갖는다.

탁구팀은 김병영 코치(50), 윤지유 선수(19·여), 문성혜 선수(41·여) 등 3명으로 꾸려진다.

윤 선수는 2019. 체코오픈 국제장애인 탁구대회 개인·단체전 금메달, 2019. 아시아지역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인·복식·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유망주다.

휠체어 탁구 세계 랭킹 3위에 달해 내년도 도쿄패럴림픽의 참가가 유력시된다.

문 선수는 2012. 슬로베니아오픈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 2012. 런던패럴림픽 개인·단체전 동메달,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인전 동메달, 복식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엘리트 선수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인사위원회가 지난 5월 신규 창단 종목으로 선정한 이후 지도자 공개 모집을 통해 코치를 선발하고, 선수 영입 절차를 거쳐 탁구팀을 구성했다.

성남시청 장애인 탁구팀은 내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각종 대회에 시청 소속으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장애인 탁구팀 창단으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는 육상, 하키, 펜싱(여자 플뢰레, 남자 사브르), 배드민턴, 볼링, 빙상, 테니스, 태권도, 복싱을 포함해 모두 10종목, 104명으로 늘게 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장애인 엘리트 체육인들이 운동에 전념하는 여건을 조성해 장애인 스포츠를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츠 화합의 도시이자 체육 명문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