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진핑 주석 방한 확정적' 소식에 화장품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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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12-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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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업종 주가가 일제히 강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확정적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시 주석 방한을 계기로 중국 내 사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보다 8.25% 오른 1만12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한국화장품제조도 2.48% 오른 3만1050원에 거래됐다. 토니모리(2.99%)와 제이준코스메틱(1.94%)도 강세를 보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체적 시기 등은 최종 조율을 거쳐야 하지만 시 주석의 방한은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청두를 방문하기에 앞서 들른 북경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시 주석에게 내년에 방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내년 상반기 시 주석이 방한한다면 이를 계기로 양 정상이 사드 갈등 해결에 마침표를 찍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맞물려 중국의 한한령이 해제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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