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영입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최 이사장은 신라대 무용학과 재학 중이던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후 무용수의 길을 접고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강의와 교재개발, 프로그램 연구에 뛰어들었다.
2010년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17년 여성 척수장애인으로는 국내최초로 나사렛대학교에서 재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 이사장은 "강의를 처음 시작했을 때, 장애인이 되면 사는 것이 힘들다는 식의 일반론적인 강의 내용이 다수였다"며 "장애인이지만 행복할 수 있고 충분히 삶을 즐길 수 있음을 알리는, 장애인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깨닫고 센터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정치를 결심하게 된 이유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문턱 해소를 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사회에는 신체적·사회적 약자가 아닐 때 느끼지 못했던 사회적 문턱이 곳곳에 존재한다"며 "이 문턱을 없애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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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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