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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소기업 경기 여전히 부진…경기침체·비수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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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12-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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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1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1.3으로 전달과 비교해 2.9포인트 하락했다.

중기중앙회는 “경기침체와 비수기를 맞아 새해 첫달 경기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단,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기 대비로 SBHI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반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는 △기타기계 및 장비(75.4→82.6) △종이 및 종이제품(80.7→86.8) △전기장비(73.5→79.3) 등 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기타제품(92.1→74.8)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97.4→86.7)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92.5→82.7) 등 14개 업종이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83.5→81.0) △수출(87.2→84.8) △영업이익(81.8→79.0) △자금사정(80.5→78.5) 전망은 전월대비 악화됐다.

이달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1.2%) △인건비 상승(48.7%) △업체간 과당경쟁(41.8%) △판매대금 회수지연(23.6%) △인력확보 곤란(20.1%) △제품단가 하락(18.8%) △자금조달 곤란(18.2%)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과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0.4%포인트 하락한 73.1%다.

[중기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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