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주 굴기(崛起·우뚝 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에 사용될 대형 운반로켓 창정(長征) 5호를 연말까지 발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발사 준비를 마친 창정 5호 로켓이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위성발사센터의 발사구역으로 옮겨져 수직으로 세워졌다"면서 "이달 말까지 적절한 시점에 발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창정 5호는 길이 57m, 본체 지름 5m, 최대 발사 중량은 879t으로, 역대 중국이 발사한 로켓 가운데 최대다. 창정 5호 로켓 발사 시도는 3번째로, 2017년 7월 엔진 문제로 발사에 실패한 후 약 2년 반 만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엔지니어가 발사 전에 최종 점검과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창정 5호가 비행에 성공하면 중국 우주항공 역사에 한획을 긋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상업용 탄도비행(suborbital flight) 운반로켓인 탄쒀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인민망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탄쒀1호는 25일 오후4시50분께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매체는 탄쒀1호의 비행 성공으로 중국 민영 우주산업이 상업 서비스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26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발사 준비를 마친 창정 5호 로켓이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위성발사센터의 발사구역으로 옮겨져 수직으로 세워졌다"면서 "이달 말까지 적절한 시점에 발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창정 5호는 길이 57m, 본체 지름 5m, 최대 발사 중량은 879t으로, 역대 중국이 발사한 로켓 가운데 최대다. 창정 5호 로켓 발사 시도는 3번째로, 2017년 7월 엔진 문제로 발사에 실패한 후 약 2년 반 만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엔지니어가 발사 전에 최종 점검과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창정 5호가 비행에 성공하면 중국 우주항공 역사에 한획을 긋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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