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공동대표에 서태건 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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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12-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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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는 글로벌 최고 e스포츠 페스티벌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서태건 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을 이정준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취임하는 서 공동대표는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 콘텐츠·게임그룹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 원장 등 게임과 문화 콘텐츠 분야를 두루 거친 전문가이다.

WCG는 서 대표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재직 중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를 초기 단계부터 주도하여 현재의 글로벌 게임쇼로 성장시킨 주역이라는 점에서 WCG를 글로벌 최고 e스포츠 페스티벌로 성장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앞으로 WCG는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각 대표의 전문성을 살려 이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 강화, 스폰서십 등 대외협력 부문에 집중하고 서 대표는 WCG의 전반적인 기획과 대회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 대표는 “올해 6년 만에 부활한 WCG가 시도했던 다양한 변화들에 전세계 많은 e스포츠팬이 화답해 주셔서 WCG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며 “서 대표의 합류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한층 더 진화된 WCG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지난 7월에 개최된 WCG가 세계를 향한 한국의 e스포츠 자존심을 다시 세워감과 동시에 기존 게임 중심의 e스포츠를 넘어 뉴호라이즌, 콘퍼런스, 코스프레 뮤직 페스티벌 등 게임과 문화 콘텐츠가 융합 된 스포츠 산업의 미래상을 성공적으로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며며 “앞으로 이 대표와 함께 WCG가 글로벌 최고의 e스포츠 페스티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태건 WCG 신임 공동대표[사진=WC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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