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쏟아지는 신작 영화. 아직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혼란을 겪고 있는 관객을 위해 직접 준비했다. 지금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핫'하고 인기 있는 영화 3편! 당신의 관심을 끌 만한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백두산'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이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벌써 누적관객수 417만 8143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했다.
영화는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병헌부터 하정우, 전혜진, 마동석, 수지 등 내로라 하는 충무로 스타들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더군다나 '신과함께' 시리즈로 관객들에게 신뢰를 얻은 덱스터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한국형 '재난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바.
영화의 관전 포인트 역시 CG로 구현한 '백두산 폭발'이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경험을 쌓은 덱스터스튜디오는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라는 재난과 초토화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장대하게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총 4번의 백두산 화산 폭발은 서울 도심 한복판 잠수교 통제 로케이션 촬영부터 춘천 대규모 오픈세트 제작 등을 통해 현실성과 역동성이 살아있는 현장으로 표현해냈다.
이해준 감독은 "VFX(visual effect, 시각효과)가 잘 구현되려면 원소스가 좋아야 한다. 많은 분량을 실제로 세팅해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할 수 없었던 부분은 화산이다. 그건 온전히 CG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개봉 전날까지도 CG 작업에 몰두했을 정도로 VFX에 공을 들였다고.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백두산'의 CG 기술을 즐겨보자.
◆ 연기 장인이 한자리에…최민식 한석규 '천문'
오늘(26일) 개봉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조선의 두 천재,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관계를 심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생사는 물론, 발명품 제작 자료에 대한 기록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의문을 남기고 사라진 이유를 실제 역사와 영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팩션 사극'으로 풀어낸다고.
가장 눈에 띄는 건 두 '연기 장인'의 만남. 영화 '쉬리' 이후 20년 만에 재회다. 극 중 최민식은 신분을 넘어선 천재 장영실로, 한석규는 그를 알아보고 같은 꿈을 꾼 왕 세종으로 분한다. 특히 '명량' 이순신과 '뿌리깊은 나무' 세종으로 사극계 한 획을 그었던 최민식 한석규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다.
◆ "오겡끼데스까!" 추억의 명작 '러브레터'
1999년 국내 개봉 당시 일본 영화 최초로 14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러브레터가 오늘(26일) 재개봉했다.
'4월 이야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등 작품마다 독보적인 감성과 마음을 울리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히로코가 사고로 떠나보낸 연인 이츠키(카시와바라 타카시 역)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보낸 편지에 또 다른 이츠키로부터 답장이 도착하면서 가슴속에 간직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꺼내 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클래식 멜로물이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청춘 아이콘' 나카야마 미호의 열연과 '어 윈터 스토리(A Winter Story)'를 비롯한 감성 OST 그리고 설원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미다. 겨울 최고 멜로 영화로 손꼽히는 '러브레터'를 다시 한 번 극장에서 만나보자.
◆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백두산'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이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벌써 누적관객수 417만 8143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했다.
영화는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병헌부터 하정우, 전혜진, 마동석, 수지 등 내로라 하는 충무로 스타들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더군다나 '신과함께' 시리즈로 관객들에게 신뢰를 얻은 덱스터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한국형 '재난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바.
영화의 관전 포인트 역시 CG로 구현한 '백두산 폭발'이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경험을 쌓은 덱스터스튜디오는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라는 재난과 초토화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장대하게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총 4번의 백두산 화산 폭발은 서울 도심 한복판 잠수교 통제 로케이션 촬영부터 춘천 대규모 오픈세트 제작 등을 통해 현실성과 역동성이 살아있는 현장으로 표현해냈다.
이해준 감독은 "VFX(visual effect, 시각효과)가 잘 구현되려면 원소스가 좋아야 한다. 많은 분량을 실제로 세팅해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할 수 없었던 부분은 화산이다. 그건 온전히 CG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개봉 전날까지도 CG 작업에 몰두했을 정도로 VFX에 공을 들였다고.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백두산'의 CG 기술을 즐겨보자.
◆ 연기 장인이 한자리에…최민식 한석규 '천문'
오늘(26일) 개봉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조선의 두 천재,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관계를 심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생사는 물론, 발명품 제작 자료에 대한 기록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의문을 남기고 사라진 이유를 실제 역사와 영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팩션 사극'으로 풀어낸다고.
가장 눈에 띄는 건 두 '연기 장인'의 만남. 영화 '쉬리' 이후 20년 만에 재회다. 극 중 최민식은 신분을 넘어선 천재 장영실로, 한석규는 그를 알아보고 같은 꿈을 꾼 왕 세종으로 분한다. 특히 '명량' 이순신과 '뿌리깊은 나무' 세종으로 사극계 한 획을 그었던 최민식 한석규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다.
◆ "오겡끼데스까!" 추억의 명작 '러브레터'
1999년 국내 개봉 당시 일본 영화 최초로 14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러브레터가 오늘(26일) 재개봉했다.
'4월 이야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등 작품마다 독보적인 감성과 마음을 울리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히로코가 사고로 떠나보낸 연인 이츠키(카시와바라 타카시 역)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보낸 편지에 또 다른 이츠키로부터 답장이 도착하면서 가슴속에 간직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꺼내 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클래식 멜로물이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청춘 아이콘' 나카야마 미호의 열연과 '어 윈터 스토리(A Winter Story)'를 비롯한 감성 OST 그리고 설원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미다. 겨울 최고 멜로 영화로 손꼽히는 '러브레터'를 다시 한 번 극장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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