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020년 예산으로 도비 12억1000만원을 확보하여 산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채용하였으며, 부인과 초음파장비, 자궁경부촬영 내시경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하여 정확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연천군에는 의원 13개소, 치과 11개소, 한의원 7개소 등 32개 병의원이 운영중에 있으나 산부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의원은 없었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산부인과 진료와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동두천과 의정부 등 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최병용 원장은 “이번 개편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연천군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보건의료원은 모자보건, 영유아 예방접종 등 보건사업과 연계한 진료 기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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