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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화천산천어축제, ‘안전이 우선이다’ 1주일 연기...내년 1월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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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19-12-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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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화천산천어축제 전경[사진=화천군 제공]


내년 1월 4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날씨 탓에 1주일 연기됐다.

이는 그동안 최문순 군수가 강조해온 ‘안전 최우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 군수는 지난 23일 화천군청에서 열린 화천산천어축제 설명회에서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축제를 위해 ‘안전’을 강조했었다.

26일 화천군과 축제를 준비 중인 (재)나라에 따르면 이날 군청에서 축제와 관련해 긴급 이사회를 열고 개막일을 1월4일에서 1월 11일로 늦추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1월11일부터 2월2일까지 열리게 된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축제장 모든 얼음판에 대한 현지 점검을 벌였다.

현지 점검에서 얼음판은 전체 면적에 조성됐지만, 관광객 안전을 위해 축제 연기를 결정했다.

다만, (재)나라는 이미 항공권 및 여행상품 등을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국내·외 외국인 자유 여행가에게는 산천어 얼음낚시와 구이터, 매점 등은 4일부터 예정대로 운영키로 했다.

현재 축제장 상류 제3낚시터의 얼음두께와 강도가 비교적 양호하고 연말과 연초에 –10℃ 전후의 한파가 예보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하루에 10만 명 이상이 몰리는 내국인에 비해 훨씬 작은 규모(1일 평균 1만 명 이하)의 외국인 관광객 수용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천군과 (재)나라 측은 안전을 확보 한 후 축제를 치르기 위해 사전에 잡혀있는 대내·외 일정 조정에 신속히 착수했다.

지난 21일부터 운영 중인 선등거리와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차질 없이 운영된다.

(재)나라 측은 부득이한 축제 연기에 대해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더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로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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