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도입비용 낮춘 스마트병원시스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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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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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컴퓨터, 요양병원 클라우드EMR 출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초기 인프라 도입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요양병원 EMR(전자의무기록) 제품이 나왔다.

헬스케어 전문업체 비트컴퓨터는 ‘비트닉스 클라우드(bitnixCloud)’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비트닉스 클라우드는 비트컴퓨터의 요양병원 솔루션인 ‘비트닉스 실버’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기반으로 설계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요양병원 EMR이다. 성능 및 기능을 크게 개선하고 표준화해 요양병원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초기 인프라 도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합리적인 월 과금 정책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버, 데이터베이스(DB) 등 신규 EMR 시스템 구축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인프라 부분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해 비용 부담을 줄였다”며 “여기에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해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 백업할 수 있어 종전에 전산실 인력이 담당하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닉스 클라우드 개발 완료 후 지난 8월부터 시범구축을 진행해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 내년 1월초 정식 출시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비트닉스 클라우드가 요양병원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병원정보시스템의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안정적 운영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중소병원 클라우드 시스템인 ‘클레머’와 더불어 의료기관의 선도적 지위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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