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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에 북한 조망할 수 있는 두 번째 전망대 2021년까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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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2-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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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동면 화개산(해발 242m) 정상 지역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조성

인천시 강화군에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두 번째 전망대가 건설된다.

강화군은 27일 오는2021년까지 국·시·군비 85억원을 투입해 교동면 화개산(해발 242m) 정상 지역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개산 일대를 관광지로 조성하는 '화개산 관광 자원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전망대는 높이 32m, 연면적 600㎡, 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된다.

조감도[사진=인천시 강화군]


전망대 외형은 강화군의 상징 새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해 이용객들이 하늘 위를 나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설계했다.

이 전망대는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강화지역 일대와 인천 도서 지역도 볼 수 있다.

현재 강화지역에서 북한을 조망하는 전망대는 양사면 평화전망대가 유일하다. 이 전망대가 완공되면 북한을 조망하는 두 번째 명소가 생기게 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평화전망대가 안보 중심의 관광지라면 화개산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레저 중심의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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