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회복지사·소외계층 청소년 ‘호두까기 인형’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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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12-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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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지 종사자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2000여명에게 발레공연 관람 지원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이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1일과 27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사회복지 종사자와 서울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위한 ‘온드림 문화사랑의날-호두까기 인형’을 개최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 문화사랑의 날’ 사업을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하여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전국 14회 공연을 통해 청소년 8600여명을 초청하여 공연을 함께 봤다.

이번 호두까기 인형 발레공연 또한 ‘온드림 문화사랑의 날’ 사업 일환으로 21일 공연에 한 해 동안 사회복지 일선에서 수고한 사회복지 종사자 1000여명을 초청하여 정서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27일에는 서울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000여명을 초청하여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향유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말의 대표적인 클래식 발레공연 중 하나로 꼽히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눈의 왈츠’, ‘꽃의 왈츠’,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 ‘그랑 파드되’ 등 화려한 군무와 섬세한 무대연출이 볼거리다.

박진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본부장은 “사회복지 종사자 분들이 업무 특성상 타인을 돕는 과정에서 아픔을 마주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데,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제공하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 관람을 통해 힘들었던 일들은 잊고, 기쁜 한 해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공연을 함께 한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누구보다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사회복지사와 관계자 분들이 환상적이면서도 낭만이 가득한 공연 관람을 통해 한 해 동안 고단했던 일은 모두 잊고, 재충전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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