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이 발표한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20만8618개로 전년보다 1.0%(2103개) 늘었다.
전체 가맹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의점은 4만1359개로 1년 새 4.6% 늘었다. 한식(2만9209개)과 치킨(2만5110개)은 각각 3.4%, 1.8%씩 증가했다. 외국식(7561개, 16.6%), 김밥·간이음식(1만3077개, 10.3%) 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의약품(-6.7%), 제과점(-5.9%), 생맥주·기타주점(-2.9%), 피자·햄버거(-1.5%) 등은 점포 수가 감소했다.
편의점 매출은 2조1096억원으로 9.5% 늘었다. 외국식(22.5%), 김밥·간이음식(18.4%), 생맥주·기타주점(17.9%), 커피·비알코올 음료(15.7%), 치킨(15.2%) 등도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하지만 제과점(-3.1%), 의약품(-0.1%) 등은 매출이 줄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은 8330만원으로 전년보다 0.3%(20만원) 늘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 상위 업종은 의약품(3억1190만원), 편의점(1억1780만원), 안경·렌즈(1억1770만원), 제과점(8780만원) 등이었다.
하위 업종은 커피·비알코올 음료(4440만원), 두발 미용(4630만원), 김밥·간이음식(5350만원), 피자·햄버거(5840만원)였다.
가맹점당 매출은 3억2190만원으로 전년보다 4.8%(1480만원) 증가했다.
의약품이 10억452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편의점(5억1010만원), 제과점(4억1780만원) 순이었다.
치킨은 가맹점당 1억6910만원으로 최하였다. 생맥주·기타주점(1억7370만원), 김밥·간이음식(1억8790만원) 등도 하위권이었다.
2018년 가맹점 종사자 수는 80만6465명으로 1년 전보다 5.6%(4만2576명) 늘었다.
종사자 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22.2%, 17만9096명), 한식(15.3%, 12만3697명), 커피·비알코올 음료(9.5%, 7만6842명)로 전체의 47.1%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감률은 두발 미용(22.3%), 외국식(21.2%), 김밥·간이음식(18.5%), 편의점(16.4%) 순으로 높았다. 피자·햄버거(-6.9%), 의약품(-4.6%) 등은 감소했다.
가맹점 종사자 가운데 임금근로자는 51만7090명(64.1%), 비임금 근로자는 28만9375명(35.9%)였다.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그래픽=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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