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순천에 '기적의 놀이터' 5호점 문열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순천)박승호 기자
입력 2019-12-27 12: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아이들 재미 모험심 키우는 시설 갖춰 '뒹굴뒹굴' 인기

 

순천에 26일 문을 연 '기적의 놀이터' 5호점[사진=순천시 제공 ]



순천에 5번째 ‘기적의 놀이터’가 26일 문열었다.

아이들이 생각하고 어른들이 힘을 모아 만든 놀이터다.

이 곳은 지난 1992년 연향택지를 개발할 때 만들어졌다.

당시 그네와 미끄럼틀 같은 그저 그런 놀이기구만 덩그러니 남아있고 녹이 슬어 아이들이 찾지 않았다.

순천시는 지난 3월 근처 부영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진짜 놀고 싶은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 찰흙을 이용해 다시 디자인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하나 둘 늘어 지금은 바글바글하다. 

기적같은 일이 또 일어났다.

이날 개장한 기적의 놀이터 5호는 ‘집에서 뒹굴 거리지 않고 밖에 나가 맘껏 뛰어노는 놀이터’라는 뜻으로 어린이 공모를 통해 ‘뒹굴뒹굴 놀이터’로 이름 붙였다.

이 곳에는 흔히 볼 수 없는 아이들 암벽등반 모험놀이대가 있다.

순천 기적의 놀이터 총괄기획자인 편해문 선생이 평소 주창했던 “놀이터는 너무 안전해서는 안된다. 살아있는 위험(alive risk)을 만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반영됐다.

아이들에게 인기 좋은 짚 라인, 모래 장, 물놀이 장, 바구니그네 같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놀이 시설을 갖췄다.

아이들의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이들 시설은 모두 제품 성능검사와 안전검사를 모두 통과했다.
 

허석 순천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기적의 놀이터 디자인스쿨 참가자와 주민,학부모들과 협약을 맺었다. [사진=순천시 제공 ]



열림식에는 기적의 놀이터 디자인스쿨 참가자와 부영초학생, 주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함께해 지역활성화 상생협약체결, 퍼즐맞추기, 제막식과 함께 드론, 키링체험, 바람개비 만들기등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체험행사가 열려 인기 만점이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2022년까지 자연과 더불어 흙을 만지고, 뒹굴며 놀 수 있는 기적의 놀이터를 10호까지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